영하의 기온과 매서운 칼바람의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겨울용 아우터가 옷장을 한가득 채우고 있다. 보온성만을 생각한다면 단연 패딩 아우터를 따라올 아이템이 없겠지만, 정장과 같은 페미닌한 분위기의 이너웨어와 매치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망설여진다. 세련된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하고싶다면 소재에 따른 코트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 겨울 패션 아이템의 경우 ‘다니엘 에스떼(Daniel Hechter)’와 ‘케네스콜(Kenneth Cole)’의 알파카 소재 코트와 ‘조르쥬 레쉬(Georges Rech)’의 울 소재 코트가 타 아우터에 비해 두드러진 매출 판매량을 보이며 매 방송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독 추워진 올 겨울,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 알파카 소재와 울소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
산양의 털로 만들어진 알파카는 부드럽고 광택이 좋아 최근 각광 받는 겨울철 아우터 소재이다. 울 코트 만큼이나 대중화된 겨울 코트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알파카는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여성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알파카 소재 제품을 선택할 알파카 66%, 모 34%가 함유된 정려원의 케네스콜 수리코트 혹은 알파카 68%, 모 32%가 함유된 이보영의 다니엘 에스떼 알파카 블랜디드 수리코트처럼 알파카나 모가 80%이상 함유된 ‘웰메이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소재 특성상 정전기가 잘 일지 않아 먼지가 잘 묻지 않고 변색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압력이 가해진다면 원단이 뭉치거나 광택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알파카 코트에 얼룩이 생길 경우 스펀지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지워주고, 보관시에는 반드시 옷걸이에 걸어서 구겨지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겨울철 대표 코트 소재인 울(Wool)은 면양의 털로 만든 섬유를 뜻한다. 감촉이 부드럽고 탄성이 우수하며 흡습성이 높아 보온성이 좋다. 또한 다른 소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매일 입기 좋은 베이직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울의 경우 100% 울 소재만 사용할 경우 보풀이 잘 일고, 부피감이 커 합성섬유와 적절하게 혼방된 제품이 좋다. 조르쥬 레쉬 칼린 코트의 경우 높은 울 함량의 소재로 보온성을 높였고, 두께와 밀도의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해 유연한 터치감과 스타일을 자랑한다.
어떤 스타일에나 매치하기 쉬운 울 소재의 코트는 착용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습기를 없애주고 솔을 이용해 옷에 오염물을 제거해 주는 것으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정전기는 섬유유연제 혹은 린스를 이용해 방지하며, 드라이클리닝은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세탁 비닐은 반드시 제거해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편, 프리미엄 프렌치 라이프웨어 다니엘 에스떼와 프랑스 명품 조르쥬 레쉬, 정통 뉴요커 브랜드 케네스콜의 코트는 롯데홈쇼핑 방송과 공식몰(www.lotteim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다니엘 에스떼, 케네스콜, 조르쥬 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