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1차 조감도. 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대치 쌍용1·2차 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쌍용2차 아파트는 364가구 규모로 지난해 7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총 620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달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인 대치 쌍용2차 아파트는 올 상반기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쌍용1차(지난달 6일 조합설립인가)는 쌍용2차보다 조합설립이 상대적으로 늦지만 주민의 사업추진 의지가 큰 만큼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630가구 규모의 쌍용1차는 재건축 이후 110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두 단지는 교육환경이 좋다. 또한 재건축을 통해 양재천과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가깝고 남부순환로·영동대로와 인접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정한호 구 주택과장은 "대치 쌍용1·2차 아파트는 재건축에 대한 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며 "재건축이 완성되면 교육·자연환경·교통 등 모든 여건이 완벽한 전국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