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 개점식에서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박노완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왼쪽에서 세번째), 쯔엉티 니하 고법지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호치민시 고밥지역에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1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고 연말까지 3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고밥지역은 거주인구가 55만명에 이르는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한국계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진출해 있으며 고밥지점도 이러한 점주환경에 맞춰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고밥지점의 지점장으로 신한베트남은행 최초 여성지점장을 임명했다. 1995년 신한베트남은행의 첫점포인 호치민 지점에 입행한 ‘쯔엉티니하’ 신임지점장은 평소 성실하고 섬세한 업무처리로 신망이 두터웠으며 입행 21년만에 신한베트남은행 최초 여성지점장으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쯔엉티니하지점장의 임명은 여성직원이 많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특성상 800여 현지 직원들의 비젼이자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행사에는 신한은행 서현주 부행장과 호치민 대한민국 박노완 총영사를 비롯해 고밥 인민위원회 ‘레홍화’ 위원장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고 개점행사를 간소화한 대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모바일뱅킹인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지점장 지속적으로 임명해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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