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가 ‘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에 힘입어 상승했다.12일 코스닥지수는 12.15포인트(0.31%) 으론 699.4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175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통신장비, 오락, IT 등도 강세였다. 반면 반도체와 섬유·의류 등은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에스와이패널이 595만주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엠피는 권리락 효과로 15% 이상 상승했고 씨엘인터내셔널은 일반공모로 전환한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7.3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7위인 로엔이 9% 가까이 올랐고 코오롱생명과학은 6% 가까이 뛰었다. 그 외에도 카카오, 동서, CJ E&M, 컴투스 등도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대구공항 테마주인 홈센타와 보광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엔텔스는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11% 넘게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562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507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148.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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