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이하 V20)'을 공개하고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V10의 후속 모델로 세계 최초 쿼드 DAC(Quad Digital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쿼드 DAC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인 오디오기업 B&O플레이(B&O PLAY)와 협업해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중저음까지 균형잡힌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음질을 구현했으며, 또한 B&O와 협업해 만든 이어폰을 제공한다.

또한 전·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의 카메라(전면 120도 화각), 1600만 화소 카메라(후면 75도 화각), 800만 화소 카메라(후면 135도 화각)를 각각 탑재했으며,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고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풍경을 찍을 때 유리한 강점이 있다. 

아울러 구글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 '누가'도 탑재, 누가는 알림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과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해 총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LG V20은 오는 9월 말 출시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