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달과 임플란트 기술의 발달로 환자의 치아 상태나 원하는 바에 따라 전악 임플란트는 물론이고 무절개 임플란트, 원데이 임플란트 등 다양한 술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서울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노인들이 임플란트 시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총 28개 중 20개 이상의 치아를 갖고 있는 비율은 절반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지난 7월부터 임플란트와 틀니가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오른 것도 큰 몫을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절개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아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출혈과 부기도 현저히 적어 보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절개 대비 무절개 임플란트는 혈관의 노출이 적은 만큼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낮고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치조골의 손실이 적어 치료 후,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아 주변의 잇몸 위축이 적어 잇몸 라인의 손상 없이 잇몸을 유지할 수 있기도 하다.

특히 동물 임상 실험에서도 무절개 시술이 절개 대비 높은 골유착도를 기록하며, 앞으로 무절개 임플란트의 만족도와 인기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처럼 성공적인 무절개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치과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치조골에 식립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들어낸 후 치조골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무절개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펀치를 이용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구멍을 잇몸에 뚫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이다.

잇몸을 절개하지 않아 비교적 수술이 간단해 보이지만 임플란트 고정을 위한 뼈의 양을 눈을 확인할 수 없어 시술 전 3D CT를 통해 치조골의 양과 뼈의 밀도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비록 절개를 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고 할지라도 임플란트는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치과치료법으로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조골의 양이 충분한 경우에만 무절개 임플란트를 시술을 진행할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공=김범진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