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씨(왼쪽)가 오늘(6일)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에 참석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건호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노건호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노건호씨는 오늘(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노건호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직면한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당에서 저 당으로 정권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이 확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저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성장론을 '국민이 돈을 버는 성장'으로 표현하면서 이를 위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기회의 나라인 대한민국 ▲미래에 투자하는 대한민국 ▲지역분권을 통한 지역중심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40회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기업'을 37회, '성장'을 35회, '경제'를 34회 사용했다.

한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는 문 전 대표와 뜻을 함께하는 교수 5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