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10%) 상승한 2073.16을 기록했다.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2070선에 안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10%) 상승한 2073.1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11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2억원, 575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주로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떨어졌고 철강·금속은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운송장비 등도 약세였다. 반면 통신업, 보험은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 음식료품도 강세였다.
이날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관련주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 전 대표가 이미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출마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전방, 체시스, 엔케이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197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KT&G, LG생활건강, 삼성화재가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 약세를 보였다가 상승 반전 하면서 1% 내외로 올랐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강세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 POSCO, SK이노베이션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한국전력, 롯데케미칼, LG전자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보통주 1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상승했고 LG상사도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38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79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