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경영진 시세조정 의혹과 꺾기대출 논란에 급락세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10시17분 기준 BNK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50원(3.94%) 하락한 854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 경영진을 시세조종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감독원은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초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당 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기간에 외부인을 동원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적발해 지난주 부산지검으로 넘겼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해 1월6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며 전날 3% 이상 떨어졌던 주가는 공시 후 이틀간 약 2%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BNK금융 자회사인 부산은행에서 300억원대 대출을 받은 투자자들이 BNK금융 주식을 집중 매수했고 엘시티 시행사 임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