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시험인양 시작. 온을(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유가족이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을 바라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세월호 시험인양 결과에 따라 본인양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뉴스1

바른정당이 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신중하고 안전한 인양작업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내고 "모든 국민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세월호는 생명의 존엄성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경종을 울린 가슴 아픈 국가적 상처였다"며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고통스러운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신중하고 안전한 인양작업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누구보다 비통한 심정으로 세월호 인양을 지켜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험인양 결과에 따라 본인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전과 날씨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은 날씨가 나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만 현장에서 어디까지 진행을 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본인양 여부가 언제 결정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시험인양을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