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 '법꾸라지'라는 악명을 얻고 있는 검찰 출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이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다.
우 전 수석의 이날 소환은 지난해 11월 개인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조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지 5개월 만이며, 지난 2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 수사기기관에서의 세번째 조사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