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다음달 3일 회천면 득량만권역활성화센터에서 '득량만권역 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득량만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희)가 주최하고 권역 내 13개 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다.


흥겨운 보성소리 및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길게 깎기, 감자 포대 들고 오래 버티기, 2인 1조로 감자 받기, 감자 무게 맞추기, 감자 OX 퀴즈 등 '감자 5종 경기'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할 예정이다.

또 감자전, 감자튀김, 치즈감자 등의 풍성한 감자 요리체험, 네일아트, 미꾸라지 잡기, 녹차 족욕체험 및 녹차용품 체험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김영희 위원장은 "득량만권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를 사랑하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감자는 청정 득량만의 해풍을 맞고 자라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