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까지 초기 작황은 높은 수온과 고흥, 장흥 등 동부해역 황백화 현상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주 생산 시기인 1~3월 적정수온 유지, 영양염 유입, 자연채묘 부착 등으로 양식 환경이 회복되면서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채취 시기 동안 강풍에 의한 엽체 탈락이나 시설물 파손 등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생산량 증가에 한몫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김 수출산업 촉진을 위해 건강한 김 종자 배양관리, 친환경·고품질 김 양식 생산을 위한 무기산 사용 근절, 밀집어장 재배치 등 철저한 어장관리에 어업인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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