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380선에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6포인트(0.58%) 하락한 2380.52으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104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9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8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753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 통신업이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증권 등도 약세였다. 반면 의약품, 전기 가스업이 1% 이상 올랐고 건설업, 기계, 건설업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 감소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고 POSCO, LG화학, SK, 롯데케미칼 등이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등도 약세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키위미디어그룹이 중국 국영기업 화련 신광브랜드운영관리유한공사와 3000억 원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콘텐츠 유통기업인 다우인큐브는 웹툰 서비스업체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16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582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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