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협상 과정과 합의 내용을 검토할 외교부 태스크포스가 31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위안부합의 검토 태스크포스는 외교부 장관 직속으로 설치됐으며 9명으로 구성,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가진 오태규 위원장은 "합의에 이르게 된 과정이 조사 대상이며 모든 것을 검토한다"며 "문서의 소재가 어디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에서 발생한 문서나 기록 역시 조사 대상"이라며 "가능한 모든 문서를 볼 수 있다고 보고 필요하면 협조를 구해서라도 열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