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9센트(1.2%) 상승한 배럴당 49.8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 대비 31센트(0.6%) 오른 배럴당 55.47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 IEA는 OPEC과 비회원국들의 감산과 더불어 유럽과 미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공급 과잉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시 내년 원유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시장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OPEC은 비회원국들과의 감산협약도 공급 과잉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 하락했다.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달러 약세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원유 수입 가격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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