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서 식재활동을 펼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그룹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31일 임직원 30여명이 등록문화재 제83호인 창경궁 대온실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보호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문화재청 전통수목양묘사업소가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천연기념물 모수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키워낸 나무다. 후계목 중에는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가 가장 대표적이다.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한 이번 활동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히 더 플라자의 지스텀 플로리스트와 제이드가든 수목원의 가드너 등 식물전문가가 임직원들에게 천연기념물 후계목 보존을 위한 전문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청 협약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으로서 2005년부터 다양한 문화재 보존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세계유산 조선왕릉 융건릉 지킴이,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지킴이, 문화유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 관람 편의시설 지원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덕수궁 전통 들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