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시의회, 전남대학교, 전남대5·18연구소가 5·18민주화운동 연구 지원에 힘을 모은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의장, 정벽석 전남대 총장, 송한용 전남대 5·18연구소장은 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5·18민주화운동 연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관련법 제정 등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됨으로써 진상규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5·18연구의 심화·확장을 위한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5·18민주화운동 연구 활동 지원 ▲연구 활동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간행물의 교류, 상호 지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전문가 활용 자문 지원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윤장현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연구가 심화·확장될 수 있는 체계적 연구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5·18연구지원사업의 첫 단계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을 채용해 5·18민주화운동 연구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체계적·심층적인 5·18민주화운동 연구를 통해 오월정신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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