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개장 이벤트.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지난 15일 문을 연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 등장한 미니굴삭기가 화제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함께 매장 오픈 기념으로 미니굴삭기(1.7톤~3.5톤급) 4대를 전시·판매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 것.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이벤트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굴삭기 탑승 및 기념촬영, 굴삭기 미니어처를 증정했다.


트레이더스는 신규 점포를 개장할 때마다 요트와 캠핑카,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등 이색상품을 전시해 호응을 이끌어왔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미니굴삭기는 은퇴를 앞두고 농장, 전원주택 등을 운영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한 제품"이라며 "이번 트레이더스와의 협력은 110만명에 달하는 배후 수요자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올해 새로 출범한 회사의 이름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1월 국내 첫 중고 건설장비 경매행사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앞으로 2023년까지 매출 7조원, 글로벌 5위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