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현대건설기계의 1.7톤~3.5톤급 미니굴착기 4대를 전시·판매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이마트가 운영 중인 창고형 할인마켓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이색마케팅이 유통업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트레이더스(이하 트레이더스)에서 진행한 ‘미니 굴착기 이벤트’에서 실제 판매로 이뤄졌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판매된 미니 굴착기는 총 2대이며 나머지 2대 중 1대는 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사실상 전시된 4대 중 3대가 판매된 것.

앞서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15일 군포점 매장 오픈 기념으로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니 굴착기(1.7톤~3.5톤급) 4대를 전시·판매한 바 있다. 해당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굴착기를 트레이더스 매장에 전시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트레이더스와 현대건설기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였다.


이번 ‘미니 굴착기 이벤트’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스는 신규 점포 이벤트를 통해 요트·캠핑카·할리데이비슨 등 일반 대형마트에서 보기 힘든 이색 상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현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이색이벤트가 가능한 이유는 트레이더스 매장이 기존 대형마트에 비해 대규모 창고형 공간과 높은 천장 등 대형 상품 전시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만 트레이더스 신규 매장이 3곳 개점하며 사업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 신규 매장 개점 이벤트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