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인 경기도 부천 소사역. /사진=김창성 기자
올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효과에 지난해 시흥 분양시장이 흥행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CRM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시흥지역에서 공급된 민간 분양아파트는 총 7개 단지 4958세대며 이 중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3878세대에 모두 2만1564명이 청약에 임해 평균 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 안산시와 부천시를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비롯한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23.3Km 구간을 잇는 전철로 부천·시흥·안산 등 경기 서부지역 교통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CRM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어느 해보다 심했는데 시흥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택지지구를 비롯해 올해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호재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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