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무패행진을 달리던 FC 바르셀로나가 패배를 기록하며 국왕컵 4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를 앞세워 상대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경기내내 바르셀로나의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후반 18분 메시가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며 경기의 흐름이 에스파뇰 쪽으로 뒤집혔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나바로의 왼발 슈팅에 덜미를 잡혔다. 나바로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차분하게 득점과 연결, 에스파뇰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같은 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21라운드 디종과의 홈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이날 혼자 4골 2도움으로 경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