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스텝 마스크 플랜’ 중 하이드레이팅 마스크팩. /사진=아모레퍼시픽

마스크팩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얼굴을 노출할 일이 많은 연예인들이 피부관리 비법 중 하나로 ‘1일 1팩’을 꼽으면서 피부관리 시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배우 한채영이화보촬영을 앞두고 ‘1일 2팩’까지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초기의 마스크팩은 천연 재료를 얼굴에 바르고 씻어내는 방식이었으며 주로 금·과일·식물 등을 이용하는 등 현재 방식과는 좀 거리가 있다. 이후 1세대 마스크팩 시트로 볼 수 있는 부직포팩을 거치고 면·실리콘 소재 등의 시트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됐다.

마스크팩을 이용할 때는 그날의 ‘피부 컨디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 컨디션은 턴오버 주기에 맞춰 매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한 종류의 제품을 고집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마스크팩을 사용해야 피부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기존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깜빡 잠들었다가 말라버린 마스크팩을 떼어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한 점을 개선한 여러 제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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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주기·요일만 지정하면 ‘알아서 배송’
아모레퍼시픽의 마스크팩 브랜드 ‘디스테디’는 피부컨디션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배송시스템이 특징이다. 디스테디의 ‘4스텝 마스크 플랜’ 3종세트는 각기 다른 시트와 성분으로 만들어져 변화하는 피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4스텝 마스크 플랜’(10매/10일분/4만원)은 총 4단계로 나눠져 피부를 케어해주는데 ‘1단계 각질 관리로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클리어링→ 2단계 수분보충과 피부 기초 환경을 개선해 주는 부스팅→3단계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주는 액티베이팅→4단계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장벽을 강화해주는 베리어’로 진행된다.


‘4스텝 마스크 플랜’ 중 하이드레이팅 플랜 제품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종류별로 살펴보면 ‘4스텝 하이레이팅 플랜’은 수분이 가득한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4스텝 하이레이팅 플랜은 ▲클리어링 마스크 세럼(2일분/1단계) ▲부스팅 마스크 앰플(2일분/2단계)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세럼(4일분/3단계) ▲베리어 마스크 크림(2일분/4단계)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4스텝 브라이트닝 플랜’은 한층 밝은 톤의 화사한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알맞다. 1단계·2단계·4단계 성분은 같고 3단계 성분에 ‘브라이트닝 마스크 세럼’(4일분)이 포함돼 있다. 또한 ‘4스텝 너리싱 플랜’은 건조한 피부를 윤기 있게 바꿔주는 영양 집중 케어 제품이다. 4스텝 너리싱 플랜 역시 3단계 ‘너리싱 마스크 세럼’(4일분)를 제외한 단계별 성분은 같다.

특히 디스테디는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주기, 요일을 지정하면 배송해주는 마스크팩 정기 배송 서비스 ‘스테디 박스’를 선보였다. 또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구매 제품 외에도 팩을 하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생활 아이템을 제공한다.

닥터패커 원샷 올클리어 마일드 마스크(왼쪽)와 원샷 올클리어 스트롱 마스크 제품 이미지. /사진=LG생활건강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면 ‘편의성 갑’ 마스크팩 주목
대부분 마스크팩은 얼굴 전체만 커버할 수 있는 케어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코와 목은 따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LG생활건강의 더마 스킨케어 팩 솔루션 브랜드 ‘닥터패커’의 ‘원샷-올클리어 마스크’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출시 당시 각종 SNS에서는 “‘인생 마스크팩’을 찾았다”는 후기글과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원샷-올 클리어 마스크는 얼굴 시트마스크, 코팩, 넥(Neck) 패치가 함께 구성돼 피부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운 사람들도 15분 만에 얼굴을 비롯해 코와 목 피부까지 관리할 수 있는 멀티 마스크팩이다.

중건성 피부에 적합한 ‘원샷-올 클리어 마일드 마스크’(페이스&넥 30㎖/코팩 4㎖/5000원)는 마스크 시트에 끈적이지 않는 촉촉함과 깊은 보습감을 주는 크림타입의 에센스가 담겨있다. 또한 코팩(습식)은 식물성추출물로 코 피지를 녹여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넥 패치는 탄력이 떨어진 목 피부를 케어해주는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좋은 ‘원샷-올 클리어 스트롱 마스크’(페이스&넥 27㎖/코팩 드라이시트/5000원)는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의 수분 에센스가 담긴 마스크 시트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감을 전달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또 코패치(건식)는 붙였다가 시원하게 뜯어내는 타입으로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며 넥 패치는 건조한 목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해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 제품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한편 주로 밤에 마스크팩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떼어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도포된 에센스가 다 말라버린 마스크팩 시트는 오히려 피부에 건조함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70㎖/2만8000원대)는 마스크 시트가 아닌 크림제형으로 바르고 그대로 잠들어도 되는 편리함이 강조된 제품이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슬리핑 전용으로 라네즈만의 ‘Sleeptox™’(슬립톡스™)와 ‘Moisture Wrap™’(모이스처 랩™), ‘Sleepscent™’(슬립센트™) 기술이 적용됐다. 

슬립톡스는 밤 동안 수면 피부를 정화시켜 맑고 깨끗한 피부를, 모이스처 랩은 밤새 숨쉬는 보습막으로 랩핑한 듯 성분을 오래 피부 속까지 흡수시켜준다. 또한 슬립센트는 아로마 효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과학적 스킨케어의 개념이라고 라네즈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