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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5년간 4000명 양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이슈되는 항공사의 정비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항공정비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하고 항공사ㆍMRO업체의 채용기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국토부는 중ㆍ대형기 정비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협업해 실습장과 장비(엔진, 도어, 시뮬레이터 등) 등 교육훈련 기반을 조성하고 기종 교육과정을 신설해 기존 항공사에서만 가능했던 교육훈련을 민간 교육기관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취업률에 따라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항공사ㆍMRO업체에서 채용 시 가점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졸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단기(6개월)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육과정 이수와 동시에 MRO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방안을 통해 양성된 현장 맞춤형 항공정비인력이 향후 항공사ㆍMRO업체의 정비능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정부, 항공사ㆍMRO업체, 교육훈련기관과 함께 항공정비인력 양성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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