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밤도깨비 야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오늘(30일) 돌아온다.
서울시는 여의도·반포·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야시장을 30일, 청계천·문화비축기지야시장을 31일 개장한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 전통공연·마술쇼·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한다.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푸드트럭은 수제버거·스테이크·파스타 등 양식부터 초밥·문어빵 등 일식, 비빔밥·불고기 등 한식, 꼬치·디저트·음료까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밤도깨비 야시장 내 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참가비를 내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생활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야시장 내 모든 점포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도 발행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청년창업자들이 판매 기회와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이 자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시 정책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분야에서 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서울 전체에서 총 494만명이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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