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황소 조형물./사진=머니S DB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대형주의 약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심화한 영향으로 보인다.코스피지수는 3일 전일보다 1.73포인트(0.07%) 내린 2442.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29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964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대형주는 삼성전자 0.87%, 셀트리온 1.64%, 삼성바이오로직스 0.10%, 포스코 076%, LG화학 2.32%, 삼성물산 0.71%씩 하락했다.
지난 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시화했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한 탓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2일부터 128개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 (0.52%) 오른 872.3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82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26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로메드와 에이치엘비가 각각 5.94%, 6.28%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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