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선물. /사진=sbs 방송캡처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을 위해 고급 초밥집을 예약했다. 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며 한동안초밥을 먹지 못했던 소이현은 뜻밖의 외식에 즐거워했다. 인교진은 또 소이현 몰래 꽃다발, 귀걸이 선물도 마련했다. 소이현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들이었다.
인교진은 “자기가 나에게 꽃 선물 받고 싶어 했는데 못해줘서 미안하다. 꽃 선물 자주 해줄게. 정말 미안해”라며 귀걸이 박스도 함께 내밀었다. 인교진은 “귀걸이 엄청 갖고 싶다고 했는데 거기서 사왔다”고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남편의 선물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소이현은 "말한 걸 잊지 않은 거니까. 정말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못했다. 인교진이 준비했던 손편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당황한 인교진은 뒤늦게 손편지를 갖고 왔다.
인교진은 손편지를 통해 “늘 행복하다, 괜찮다 말하지만 힘겨워 보일 때는 내 마음이 더 먹먹해져. 많이 부족하고 아들 같은 남편이지만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게”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또 “하나만 물어보자. 나랑 결혼해서 행복해? 내가 평생 웃겨준다고 했던 약속은 지키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소이현은 “행복하다. 재밌다”라며 웃었다. 그 말에 인교진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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