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앞둔 16일 서울 동작구 성평등도서관 여기를 찾은 한 시민이 이곳에 보관중인 추모쪽지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강남역 부근 공용화장실 살인사건' 2주기인 17일을 맞아 시민단체와 여성들이 피해자를 추모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모임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이날 저녁 7시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추모 집회를 연다. 집회는 서울 외에도 부산, 대구, 창원, 전주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집회에서 시민단체들은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고 성차별·성폭력 경험을 털어놓는 '미투' 자유발언을 이어간다.
집회 후 이들은 사건발생 건물 앞을 거쳐 강남역 번화가 골목을 왕복 행진할 예정이다. 추모집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참석하기로 했다.
시민행동은 "변화는 진행 중이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세상은 끝났고 미투운동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역 부근 공용화장실 살인사건은 2016년 5월17일 한 여성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말한다.
범인인 30대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성 겨냥 범죄’임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한편 강남역 부근 공용화장실 살인사건은 2016년 5월17일 한 여성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말한다.
범인인 30대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성 겨냥 범죄’임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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