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의원 예비후보(바선거구)는 17일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박기복 감독) 개봉에 맞춰 5·18진상규명과 전국화에 들불이 될 수 있도록 흥행성공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합창 논란에 휩싸였던 지난 정부 시절의 5·18기념행사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38주년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개봉한 택시운전사에 이은 5·18진상규명과 5·18민주화 전국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구는 전남대와 옛 광주교도소, 국립5·18민주묘지 등 5월 유적지가 산재한 민주성지의 핵심거점 지자체"라며 "흩어져 있는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자산을 선양하기 위한 북구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을 소재로 한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에 비해 창작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북구가 진상규명과 5월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선양사업, 문화창조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