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두고 노조가 반발했다.
전국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는 21일 성명서를 내어 "김형 후보는 기본적인 도덕성이 결여돼 사장 후보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사추위가 선정한 김형 후보는 2004년 현대건설 재직 당시 공직자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2011년 삼성물산 부사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담당하던 프로젝트가 1조원가량의 손실을 냈다.


노조는 "신임 사장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채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 선임 반대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후 2시에는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