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7일) 하루 연가를 사용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7일) 하루 연가를 사용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통령께서 내일 하루 연가를 냈다"며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숨가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하루 연가를 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연가는 이로써 19일이 남는다. 새해 들어 총 21일의 연가가 새로 생긴 가운데 2월27일에 이어 6월7일까지 두 번을 쓰면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27일 연가를 내고 특별한 일정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2월 초순부터 주말 없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올림픽 계기 정상회담 등 공식·비공식 업무를 봐왔다"며 "이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들의 건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총 14일의 연가 중 8일을 사용했으며 그해 5월22일 취임 후 첫 휴가를 사용하면서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등산 마니아'인 문 대통령이 경치 좋은 산을 타면서 국정구상을 가다듬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해 5월13일 대선기간 자신을 전담취재했던 '마크맨' 기자들과 북악산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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