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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조기 폐쇄된다. 지난해 6월19일 영구정지한 고리원전 1호기에 이어 월성 1호기도 영구정지되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4기 건설 영구중단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의 설계수명은 30년으로 2012년 끝났으나 2015년 2월 계속운전 결정이 나면서 운영허가 만료일이 2022년 11월29일로 연장됐다.


그러나 문재인정부가 탈원전 방침을 밝히면서 조기 폐쇄가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설계 또는 부지매입 단계에서 중단된 신규 원전 4기 건설계획도 백지화됐다.

한수원은 조만간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 신청서를 규제당국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접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