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바다 사진과 함께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며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고 적었다.
이 글을 두고 일부에서는 탁 행정관이 사표를 썼거나 쓰기로 결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아직까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인사담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탁 행정관으로부터 사표를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탁 행정관은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탁 행정관은 지난 18일 대선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그는 과거 저서에 쓴 여성비하 발언 때문에 여론으로부터 집단 뭇매를 맞아왔다. 야권과 여성단체들로부터 공격을 받다가 지난해 5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한편 탁 행정관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다음기획 뮤직콘텐츠 사업본부장, 오마이뉴스 문화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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