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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복구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를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취소했다면서 관련 예산은 다른 중요한 외교상 우선 사안에 적용하게 됐다.
이는 시리아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다른 연합 회원국의 약속을 반영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다른 나라들이 시리아 재건을 위해 3억달러 지원을 약속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나워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시사한 시리아 미군 조기 철수에 대해서는 그럴 일이 없다고 부정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IS가 완전히 소탕될 때까지 "미군은 시리아에 머무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도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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