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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주년을 맞은 대한애국당이 주관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 태극기집회’가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와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은 범어네거리 일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경제파탄 좌파독재정권 규탄’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수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어떤 탄압과 위협도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한 태극기애국투쟁의 전국적 확산과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전국 모두를 늘리고 대구·경북만 줄였다. 대구·경북에 대한 인사, 재정, 행정 압박과 보복을 시작으로 좌파독재정권은 보수우파 궤멸 음모의 사악한 마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과 특검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18개월 넘게 조사했지만 한 푼도 먹은 것이 없었다”며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이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시·도민을 물로 봐도 완전히 맹물로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한다고 나라를 완전히 절단 내고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 한 줌도 안 되는 좌파들이 나라를 망쳐놓고 있다”며 “애국시민들이 나서 이들을 응징하고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