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과 직접 연결한 역세권 아파트는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증명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29-1번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평균 21.3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도 SRT 동탄역과 직접 연결해 관심을 끌었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77.54대1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이런 인기를 타고 수도권에서 지하철역과 연결한 역세권 아파트가 속속 분양을 준비중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 일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해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서울 동작구 본동 402-1번지 일대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한강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추가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총 902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조합과 일반분양이 615가구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5번출구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 남구 숭의동 180-6번지 일대에는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를 분양중이다. 동원역과 홈플러스가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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