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월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8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시민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 ‘2018 ICER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하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기존 교육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미래시대의 세계화에 맞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공성에 대해 인식하며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태도와 품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 스스로 다가올 평화와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를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리적 사회적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화통일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육은 새롭게 펼쳐진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구촌 모든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시민교육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이는 민주시민, 세계시민, 평화시민 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며 경기교육이 언제나 그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 실천사례 중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 ‘세계시민’, ‘평화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민주주의와 시민성에 대한 체계적 학습,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평화교육 및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강조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