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여파로 거래절벽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4804건으로 전년대비 13.8%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년 새 12.3% 줄어든 3만2921건, 이중 서울은 22.6% 급감한 9324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3만1883건을 기록해 15.2%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거래량은 증가했다. 정부 규제에 집값 상승이 겹쳐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전월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세거래량은 지난달 15만2339건으로 전년대비 12.3% 늘었다. 월세비중은 39.7%로 1.2%포인트 줄어들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한동안 이어지며 집주인의 월세선호 현상이 강해지다가 최근 다시 금리가 인상되자 월세가 줄어들고 전세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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