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전세시장이 아파트 중심에서 오피스텔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0.14%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편차가 더 컸다.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3%, 서울은 0.06% 상승한 반면 아파트는 수도권 0.10%, 서울 0.03% 하락했다.


이런 현상은 오피스텔 전세가 여전히 부족한 반면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종료 등으로 공급이 활발해 가격이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을 봐도 올 8~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은 2340호에서 3820호로 늘어났지만 아파트는 1만7564호에서 1만6609호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최신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않은 디자인과 설계로 지어진 데다 대출규제도 덜 받아 매매시장 역시 거래가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