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가 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호남대학교와 광주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이 주최하고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가 주관한 이번 개소식에는 이병훈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직무대리, 김동철 국회의원, 송갑석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지역 경제계 인사등이 참석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는 센터장과 경영․금융․기술․마케팅 등 전문가 5명이 상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정책 및 자금연계, 홍보‧ 마케팅·역량강화교육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 위·수탁 계약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호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양승학)이 2020년 12월까지 기업주치의 활동을 담당하게 되고, 광산구청은 입주 계약(공장등록)과 기업지원정책 개발 등을 맡아 기업지원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호남대는 산학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대학 중 가장 많은 23명의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최신 공용장비 등 모든 역량을 동원, 1년에 200여개 기업을 찾아 가는 기업 주치의 사업과 실직자와 업종전환 기업에게는 재취업과 재교육 지원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양승학 단장은 "광산구는 광주 인구의 약 3분의1, 광주 산업단지의 3분의2가 있는 기업 밀집 지역이지만 10인 미만의 영세한 소규모 사업체가 91.2%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대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악화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광산구청과 호남대학교가 힘을 합쳐 기업주치의센터를 운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