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208대를 포함해 총 22만7577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실적이다.내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내수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가능성을 봤다.
르노삼성 측은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주력 SUV 모델인 QM6는 3만299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반면 주력 세단 모델인 SM6는 2만480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국내 소형SUV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던 QM3는 6367대에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해치백 모델 르노 클리오는 3652대 판매에 그쳐 신차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닛산 로그(ROGUE)가 10만7245대 수출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QM6 역시 2만8359대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3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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