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왼쪽)와 스타팅포인트. /사진=NXC, 스타팅포인트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가 김정주 NXC 대표의 지분매각설에 대한 입장을 7일 밝혔다.이날 스타팅포인트에 따르면 넥슨 매각을 둘러싸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스타팅포인트 측은 “새해 벽두부터 회사가 매각될지도 모른다는 갑작스런 소식을 접했다”며 “직원의 헌신으로 성장한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 일방적일 수 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히 해야 할 것 한가지는 함께 넥슨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수천명의 고용안정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나아가 국내 게임 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에 대한 당부와 노조의 방향성도 잊지 않았다. 스타팅포인트는 “직원과 사회에 대해 책임감 있고 분명한 의지를 표현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며 조합원과 전 직원들의 안정된 일터를 지키기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팅포인트는 지난해 9월3일 세워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 노조 산하 넥슨 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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