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협상 불안감과 제약업종의 약세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2.38포인트(0.09%) 하락한 2만455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63포인트(0.14%) 오른 2642.33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47.69포인트((0.68%) 상승한 7073.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6.91%), 램리서치(15.70%), 자일링스(18.44%), Teradyne(12.87%), ST 마이크로일렉트릭(10.78%) 등 반도체 업종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5.73% 급등한 반면 화이자(-2.87%), 머크(-3.01%) 등 제약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월버 로스 미 상무장관 발언으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제약업종의 약세는 전일 ‘특허 절벽’과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월버 로스 장관은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아직 멀었다"며 ‘지적 재산권’ 문제가 미-중 무역협상의 핵심 의제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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