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주지훈 진세연. 배우 진세연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주지훈과 진세연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템'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오늘(11일) 밤 10시 특별한 초능력이 펼쳐지는 MBC ‘아이템’의 첫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1.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주지훈과 진세연, 김강우. 자타공인 대세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아이템’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다. 절대권력에게 모두가 고개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일명 꼴통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과 함께 조카바보의 다정한 면모도 보이며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진세연은 냉철한 카리스마로 뛰어난 판단을 내리는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아 단단한 연기로 본적 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 조세황으로 절대악을 그릴 김강우의 연기 역시 예비 시청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포인트. 범접불가 카리스마를 뿜어낼 김강우의 다크 포스가 살아 숨 쉬는 연기는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김유리, 박원상, 이대연, 오승훈, 이정현 등 황금라인업을 구축한 ‘아이템’ 배우들의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바로 오늘부터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차별화된 소재 아이템

‘아이템’은 초능력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초능력을 쓰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 속에 초능력이 담긴 것. 이에 이야기의 전개는 지금까지 봐왔던 초능력 판타지 드라마와는 다르다.

누구나 아이템만 소유하면 그 능력을 쓸 수 있고 각자의 소망에 따라 그 능력이 다르게 쓰이기 때문. 배우들 역시 입을 모아 차별화된 소재와 독특한 전개를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다양한 아이템과 초능력, 이를 차지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비밀과 음모, 그리고 이런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탄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주목해보자.


#3. 스토리를 관통하는 선한 열망

이처럼 ‘아이템’이 끝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아이템’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선한 열망’이다. 따라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고 궁극에는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나에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건이 있다면 소중한 무언가를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참담하고 슬픈 현실 속에서도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이를 가능케 하는 건 결국 이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선한 열망과 간절함이다. 

주지훈은 스펙터클한 볼거리, 시의성 높은 주제와 블랙코미디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가치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아이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공동연출)과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의 김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