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말 제정된 '나주시 교복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자녀 교육비 부담 완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관내 중·고교 신입생 1900여명의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 것.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는 예산 3억5000만원(시비100%)이 투입되며, 중학생은 시와 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해 학생 1인 당, 동하복 1벌 기준 최대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고교 신입생의 경우 내달 11일 이전까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 착용을 의무화 한 지역 고교에 입학해 학교주관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한 학생이여야 한다.
단, 교복을 개별 구매한 학생은 금년도에 한해 구매영수증을 제출할 시 인정되며, 내년도부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을 통해 수십만 원에 달하는 교복 비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앞으로도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에 주력해 자녀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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