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3번째)와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 4번째).
광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기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26일 오후 전남 순천 아랫장 야시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제로페이-전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은행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특별출연 금액을 전년 대비 3억원 증액한 10억원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키로 했다.
이를 재원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총 12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전라남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재단 또는 광주은행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며, 특별출연 보증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기한은 5년이내이다.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비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5000만원 이하는 100%로 우대적용하며, 대출금리도 최대 0.7%포인트까지 특별우대한다.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이어 ‘제로페이-전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 대금이 직접 이체되는 방식으로 수수료가 없는 결제 서비스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제로페이가 활성화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