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왼쪽)과 윤종범 KTB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지난달 28일 KTB신용정보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가 KTB신용정보와 'P2P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B신용정보가 협회 회원사의 부도, 청산 등 영업중단 시 해당 회원사의 보유 채권을 관리하고 추심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상환금 배분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정 가이드라인의 청산업무 처리절차 마련 조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P2P금융사가 채권 추심과 상환금 배분 업무를 외부 기관에 위탁해 처리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KTB신용정보는 채권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회사다. 1999년 창립해 지난 20년간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공공채권을 전담했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가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안전한 청산 절차가 진행돼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