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군대. 사진은 가수 승리. /사진=뉴스1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였던 가수 승리가 오는 25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지난 1월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중간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중간합격자는 이날 발표되며, 합격 시 12일 공개추첨으로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한 연예매체의 보도로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가 포함된 2015년 12월6일자 카톡 대화방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가 직원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의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