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와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최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뛰어났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금오공고에 진학했다. 군 복무기간 대학입시를 준비해 1981년 24세의 나이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4학년 재학 중에 1985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1991년 영국 리즈대와 광운대에서 각각 교통계획학 석사학위와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에는 고향에서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며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2010년 서울지방항공청장을 시작으로 교통부문 고위직을 지냈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 조사를 맡았다.
현재 정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지만 한편에서는 최 후보자가 교통분야 전문가라 주택정책에는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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