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뉴스1 DB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111년 전 오늘, 빵과 장미를 든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했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것은 용기있는 여성들의 행동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숙고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1985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다가 작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건강하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개척하기 바랐다. 기회와 과정이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했다"라며 "부모의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차별 없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고, 우리는 조금씩 양보하며 그런 사회로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한 사회는 남성과 여성 구별 없이 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하게, 삶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라며 "더욱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함께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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